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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

언제까지 오빠라고 부를래? 언젠가 부터인가.. 우리는 남편을 부를때 오빠라는 호칭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물론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부터이다. 아무래도 우리 부모세대는 중매나 누구 소개로 하는 결혼이 많았기 때문에 오빠라는 호칭보단 누구누구씨, 이렇게 먼저 불렀을 것이다. 그리고 결혼후, 아이를 낳은 후엔 누구누구아빠.. 이런 호칭이 제일 많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자유연애로 결혼을 많이 하면서 연애기간의 호칭이 자연스럽게 결혼후에도 쓰이는 것이다. 그중에서 단연 많이 쓰이는 호칭은 /오빠/ 물론 동갑끼리는 예외지만.. 거의 남자가 나이가 많고 여자가 적은 커플이 많다보니 그런 호칭이 많은것 같다. 물론 나도 그 중 하나다.. 연애를 오래하고 결혼한지 10년 지났지만 아직도 내 남편의 호칭은 오빠~~이다. 그런데 요즘 ,, 이 호칭.. 더보기
긴 생머리는 몇살까지 해도 되나요? 중년의 긴생머리는 괴기영화? 어느덧 내 나이도 불혹.. 20대에 40이란 나이는 늙은이 같다는 느낌이었는데,,, 왠지 그나이가 안올거 같은 그런 미지의 나이 같았는데 .. 나도 그나이가 되고 말았다.. 이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내 머리스타일은 20대때 머리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 중이다. 이건 뭐.. 20년 묵은 묵은지 머리도 아니고.. 하지만 이머리를 유지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우선 경제적으로 돈이 전혀 들지 않는다. 근 7-8년간 미용실을 전혀 가질 않았다. 여자들은 안다. 단발, 짧은 머리는 정말 관리하기가 힘들다는것.. 부지런해야하고 돈도 많이 든다.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줘야 한다. 그래서 할머니들이 짧은 파마머리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오래 머리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비용도 들지 않는다. 할머니들의 머리들은 다 .. 더보기
집에 있던 줄자에 숨어 있는 해학코드.. 집에 줄자가 하나있다. 언제, 누가 산건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 이렇게 자주 사용하는 줄자... 그런데 무심코 사용한 이줄자를 어느날 가만히 보니.. 참 재미있는 코드가 숨어 있었다. 누가 무슨 생각으로 이 줄자를 디자인했을까 .... 자...이 줄자의 모습을 자세히 보자... 무엇같아 보이는가? 혹...귀여운 생쥐같이 보이지 않는가? 귀여운 꼬리.. 커다란 눈.. 뭐,여기까진 그냥 단순히 쥐를 형상화했군.. 평범한 디자인이 될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줄자엔 엄청난 반전이 숨어있었다.(뭐, 꿈보단 해몽인진 모르지만..) 이걸 디자인한 사람이 누군지.. 정말 궁금해지는 그런 반전이 있다. 이게 무엇으로 보이는지? 내눈이 맞다면 이건 고양이 형상이었다. 커다란 눈, 고양이 수염모양의 털... 고양이와 쥐.. 더보기
(말티즈 사건을 보며)짖었다는 이유로 독살당한 우리집 진돌이.. 말티즈 학대 사건으로 인터넷이 떠들썩합니다. 한여성이 분양받은 3개월 말티즈 강아지를 집에 데려갔는데 그 강아지가 자신의 변을 먹는 다는 이유로 분양한 가게로 가서 환불을 요구 했다지요.. 하지만 가게 주인은 일시적인 현상이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일수 있다면서 환불을 거부 하였습니다. 그러자 분노한 여자는 가방에서 말티즈강아지를 꺼내 그대로 들어 던져버렸습니다. 그 후 강아지는 7시간후 사망했구요.. 얼마전엔 한 유기견 구조 협회의 관계자가 동물들은 몰래 안락사시켜 문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사건들을 보면서 문득 오래전 우리집에서 키우다 죽은 진돗개 진돌이가 생각이 나네요.. 우리 주변엔 의외로 동물학대,괴롭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걸 느낍니다.. 오래전 저는 주택에 살았었는데요. 그 집에서.. 더보기
직접 겪어보기전엔 몰랐던 무서운 생리전 증후군(pms) 가끔 티비뉴스를 보다보면 생리전 증후군으로 물건을 훔쳤다. 폭력을 행사했다, 그런 사건사고를 접하게 된다. 당시엔 뭐 그런걸로 저런짓을... 이렇게 생각하곤 했었는데... ​ 작년부터인가.. 나도모르게 옆사람과(남편)과 그날이 다가오면 싸우게 되고 분노와 충동, 감정조절이 안되는게.. 한달주기로 계속 그랬다. 첨엔 이게 생리전 증후군인지 몰랐는데 ... 가만히 생각해보니.. 한달에 한번 그날전에 꼭 그런다는것.. 이게 생리전 증후군의 증상이구나.. 나도 모르게 폭주하는 것이었다.. 어느 날은 이런 날도 있었다. 그날도 생리전 며칠 전이었었다. 사실 시댁 시부모님에게 불만이 있었던 일이 있었는데.. 갑자기 짜증이 확 나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했다. 나를 잘 통제 할 수가 없었다. 참아야 하는데 그러지.. 더보기
포항지진속보로 강제소환된 2017지진의 기억... 2019년 2월 10일 일요일.. 집에서 전국노래자랑을 보고 있는데... 티비화면에서 지진속보가 갑자기 떴다. 이번에도 포항근처..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km 해역 규모 4.1 지진... 다행이도 바다 쪽이었다. 나도 이번엔 아무런 느낌도 감지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제작년 그러니까..2017년 11월 15일에 발생한 포항지진을 다시금 생각나게 하였다. 나는 중부지방쪽에 살고 있는데.. 그때만 생각하면 지진이 이런거구나하고 정말 무서웠던 경험이었다. 당시 나는 18층 아파트 중간층에 살고 있었고 그때 침대에 누워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누가 침대를 흔드는 느낌이 들었다. 꿀렁꿀렁하게 흔든다고 해야되나? 이건 뭐지? 약간 어지럽기도 하였다. 이게 설마 지진이라곤 생각하지도 못했다. 지진이란걸 경험해 .. 더보기
아재들의 로망,직딩들의 워너비--김길수의 난 그후--바람이 가는길.. 지금으로부터 10년전 인간극장이란 다큐에 고속버스를 개조해 아이 셋과 부부가 여행을 다니는 내용을 기억하는지.. 나도 꽤 인상깊게 보았던 내용이었다. 더 충격이었던 건 두 부부가 다 교사라는 직업이란것.. 모든이들이 선망하는 직업의 대표주자중 하나가 교사 아니던가. 안정적이고 나중에 연금받아 편안히 살수있는 미래를 버리고 그렇게 떠돌아 다니다니.. 지금도 수십만의 청년들이 공무원이 되려고 악을 쓰고 고통속에서 공부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저 부부는 복을 발로 걷어찬것같이 보인다. 그 사람들이 보면 저런 미친놈이..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그당시엔 없는 말이 었지만 지금 말로 욜로족이다. 이책은 그의 두번째 책인데, 첫번째 책은 /수남아 여행가자/ 란 책으로 식구들과 중국. 몽골등을 여행한 여행기.. 더보기
맨날 사라지는 리모컨 잃어버리지 않는 방법!! 집에서 항상 리모컨을 찾으려면 어디로 갔는지 ... 찾다가 하루 다가요ㅜㅜ 리모컨찾아 삼만리... 잃어버린 리모컨을 찾아서~ 개봉박두..ㅜㅜ 그런경험 다들 있으시죠? 정말 짜증나요..ㅜㅜ 리모컨찾아 헤메기를 몇십분... 저만 그런가요? // 나만 그런거야~~~~? 어느날은 아예 못찾아서 수동으로 티비 앞으로 가서 채널을 돌리고 있기도 했지요.. 뭐.. 운동효과는 있더군요..흐흐.. 전 이짓을 매일 했답니다. 그러다가 도저히 안돼겠다 싶어...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리모컨에 줄을 달아 묶어놓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뒤져보니 어떤 사람은 찍찍이를 붙인 사람도 있던데.. 그거 어차피 내가 아무데나 놓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거더라구요.. 그러니까 아예 일정공간에 리모컨을 묶어 놓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