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주차바보라서.. 어라운드 뷰 구매 후기..

아띠1012 2019. 2. 10. 01:35

운전면허는 딴지 어언 15년이 넘은 것 같다.
하지만 운전은 약 2년전에 시작했다.
말그대로 소위 말하는 장롱면허..

 

전에는 운전을 해야할 필요성을 못느꼈는데..

주위에 엄마들이 멋지게 차를 끌고 다니는

것을 보니.. 뭔가 난 초라해지고 바보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차 얻어 타는 것도 비굴하기도 하고..

 

그래서 맘을 먹고 나도 멋진 드라이버가

되고 싶어서 남편에게 운전을 배우기로 했다..

 

주변에서 부부끼린 절대 운전 연수해주기

말라고 하던데... 난 그말을 믿지 않았다.

우리 남편은 다를거야..

 

그러나...

 

내 믿음은 첫날부터 무참히 깨지고..

 

이사람이 내가 알던 사람맞어? 이런 생각이 들 정도였다.
정말 많이 싸우고 이혼하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 였다.

역시 운전은 부부끼리는 안배우는 걸로...ㅜㅜ
하지만 더 어려운건 바로 주차...
난 특히 공간감각도 없고 위치감각도 없어서
주차가 너무 힘들다.
또 거기다 소심하기도 하고...
운전은 어느정도 대담해야지 할수 있는것 같다.


운전을 배우고 처음 혼자 끌고 나간날 바로
주차하면서 남의 차를 긁었다..이런...ㅜㅜ


그뒤로 주차 트라우마에 시달렸고..
운전이 무서웠다.
특히 주차가 무서웠는데..

뭔가 주차를 도와줄 수 있는게 없나..

알아보던중..

어라운드 뷰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금액이 만만치 않았다.

설치비까지 거의 100만원이 육박했다.

헐.. 나의 주차를 위해 그런 거금을 써야 하나?

 

하지만 언제까지 운전도 못하고 주차도 못하는

아줌마가 되기 싫었다..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더욱 운전이 필요한것 같긴하다..

또 나도 멋진 드라이버가 되고 싶단말이다...ㅜㅜ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어라운드뷰를 사게 되었다.

우리가 산 제품은 캠시스 어라운드뷰..제품..


설치비를 아낄려고 설치는 남편이 직접하였다.

 


일단 설치하고.. 사면이 다 보이니 너무 신기했다. 이런 신세계가?

예를 들면.. 마치 내가 게임안에 들어온 느낌?

혹시 주차하는 게임을 해보면 그 느낌이다.

하늘에서 내차를 내려다 보는 느낌이라...

사방이 다 보인다..

이게 장점이 사각지대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이렇게 보이는데도 주차가 헷갈리는걸 보면 난 진짜

아무래도 감각이 진짜 없는 모양이다.

핸들을 돌리기만 하면 되는데.. 이것도 난 후진을 못하니까..

그래도 아무것도 안보일때보단 너무 좋다는거..
운전 감각도 타고 나야하는가 보다..ㅜㅜ

그래도 이것을 달고 다니니까. 마음의 안정, 심리적인 안정감이

든다고 해야하나..^^::

든든한 느낌.. 하지만 너무 이 어라운드 뷰에만 의지하는 것도

좋지만은 않은것 같다.

두 상황을 병행해서 주차를 하는게 미래에 좀더 주차실력을

늘릴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정말 나처럼 주차가 두렵고 무서운 사람들에겐

정말 가뭄의 단비같은 장치이다...

 

사용 영상은 아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