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발견

긴 생머리는 몇살까지 해도 되나요? 중년의 긴생머리는 괴기영화?

아띠1012 2019. 2. 17. 00:00

어느덧 내 나이도 불혹.. 20대에 40이란 나이는 늙은이 같다는 느낌이었는데,,,

왠지 그나이가 안올거 같은 그런 미지의 나이 같았는데 ..

나도 그나이가 되고 말았다..

이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내 머리스타일은 20대때 머리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 중이다.

 

 

 

 

 

이건 뭐.. 20년 묵은 묵은지 머리도 아니고..

하지만 이머리를 유지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우선 경제적으로 돈이 전혀 들지 않는다. 근 7-8년간 미용실을 전혀 가질

않았다.

 여자들은 안다. 단발, 짧은 머리는 정말 관리하기가 힘들다는것..

부지런해야하고 돈도 많이 든다.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줘야 한다. 

 그래서 할머니들이 짧은 파마머리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오래 머리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비용도 들지 않는다.

할머니들의 머리들은 다 한결같은 한 스타일이다..ㅜㅜ

 

그래서 나도 이머리를 유지하는 거다.

또 얼굴형도 동그래서 아무래도 짧은 머리는 안어울리기도 한다.

하지만... 세월은 거스를 수가 없는 법..

늘어가는 팔자주름.. 나도 길거리의 공포의 빌런이 되는 것인가..

그런 이야기가 있다.

거리에서..긴머리의 스타일은 여대생 뒷모습인데...

우연히 뒤돌아 본 순간!!

허걱...!! 중년의 아주머니 얼굴이 똿!!!

 

이건 뭐.. 공포영화,괴기영화가 된다고 한다.

이건 내가 생각한 게 아니고, 사람들의 댓글들이 이런거다.

 

이제 나도 그런 공포영화의 주인공이 되는건가싶다.

말은 안하지만 사람들은 내 머리를 보고

속으로 저 아줌마 왜 저러고 다니지?

자기가 젊은 20대인줄?

이러면서 비웃을 지도...

그래서 요즘은 이놈의 팔자 주름을 쭈욱 땡겨 버리고 싶다.

뭐,, 그래도 나이는 속일 수 없겠지..^^::

 

인터넷에 글들을 보니 둘로 의견이 갈리는듯 하다.

남의 시선 신경쓰지 말고 하고 싶은대로 하라는 글과

역시 중년엔 단발이나 짧은 머리가 어울린다는 글....

나도 약간 후자에 기울기는 한다.

 

남편은 아직은 긴머리가 괜찮다곤 하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같이 산 남편의 의견이라..글쎄..

객관적이지가 않아...

누군가에게 물어볼수도 읎고..ㅡ,ㅡ::

 

 

어쨌든 이제 나도 슬슬 이놈의 긴 머리와 송구영신해야 될때가

오지 싶다...ㅜㅡㅜ